엑스원 사태, 태진아 아들 조유명 대표가 풀까…스윙엔터 대표 취임

입력 2019-12-26 17:10
수정 2019-12-26 17:11


태진아 아들 조유명 대표가 스윙엔터테인먼트 새 수장으로 부임한다.

스윙엔터테인먼트는 26일 새 대표이사로 조유명 씨가 임명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스윙엔터테인먼트 대표직을 수행한 신동길 전 대표는 사내이사로 함께한다.

조유명 대표는 가수 태진아의 장남이자 가수 이루의 친 형이다. Mnet '프로듀스 101' 시리즈로 데뷔한 아이오아이(I.O.I), 워너원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했던 YMC엔터테인먼트 대표를 역임했다.

CJ ENM 측은 워너원 활동 연장과 함께 지분 50%를 보유한 스윙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이후 지난해 5월부터 워너원 활동 종료시까지 매니지먼트 업무를 담당했고, 워너원 해산 이후 김재환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프로듀스X101'로 결성된 엑스원의 매니지먼트도 담당할 예정이었지만, 프로그램이 순위 조작 논란에 휩싸이면서 모든 활동이 올스톱됐다.

엑스원 활동에 대해 Mnet 뿐 아니라 연습생들의 소속사 역시 해답을 내놓지 못하는 상황이다. 순위가 조작된 연습생 뿐 아니라 이번 논란으로 피해를 입은 멤버들도 있는 만큼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

이 상황에서 조유명 대표가 스윙엔터테인먼트의 새 수장이 되면서 엑스원의 행보에도 이목이 쏠리게 됐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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