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IT아웃소싱으로 유연하고 빠른 대처 가능해

입력 2019-12-27 09:00
수정 2020-01-06 11:07


4차 산업혁명시대에 따른 급격한 기술 변화 대응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는 기업들의 수가 늘고 있다.

하버드경영대학원(HBS)의 연구에 따르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도입한 상위 25%의 기업이 하위 기업보다 3개년 평균 매출총이익은 55%, 평균 순이익은 11%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도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이미 한국투자증권, 롯데그룹, 현대중공업 등 많은 기업들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필요한 인재를 영입하거나 전담 부서를 신설하는 등 디지털 시대에 맞는 기업 구조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에 난항을 겪는 기업들도 적지 않다. 어떤 업무를 어느 수준까지 어떻게 디지털로 전환할 것인지 결정해야 하는 과정이 쉽지 않은 것. 4차산업혁명위원회에서 중소기업 재직자 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한 기업들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이해 부족”과 “전문 인력 및 인재 부족”을 그 이유로 꼽았다. 생산력 증가, 고객 충성도 확보, 비용 절감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얻는 이점은 확실하지만 쉽게 추진하지 못하는 원인이다.

그렇다면 기업들은 어떻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시작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해 IT 아웃소싱 플랫폼 위시켓은 IT 아웃소싱이 하나의 해답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IT 아웃소싱은 개발, 디자인 등 IT 업무를 외부 전문 인력에게 위탁하는 것을 뜻한다. 핵심 업무만 내재화하고 비 핵심 업무는 외부에 의뢰해 기업 규모를 줄이고 생산력을 높일 수 있어, 불확실성이 높고 급변하는 현대 시대에 맞는 비즈니스 전략 중 하나로 각광받고 있다. IT 아웃소싱을 활용하면 외부 전문 인력의 힘을 빌려 작은 규모로 빠르게 디지털화를 시도해볼 수 있다.

위시켓 박우범 대표는 “실제로 제조업·유통업 등 전통 산업에서 물류 입·출고 및 재고 관리, 고객관리 등 수작업하던 업무를 자동화하기 위해 모바일 앱이나 프로그램 개발 프로젝트를 의뢰하는 기업이 점점 더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미 지멘스, 메타넷엠플랫폼, 농협유통, SK텔레콤 등 5만여 개의 기업들이 디지털 혁신의 파트너로 위시켓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한편 위시켓은 국내 대표 IT 아웃소싱 플랫폼으로, 12월 기준 개발회사/프리랜서 등 IT 전문 인력 7만여 명을 돌파하고, 누적 프로젝트 등록 금액이 2,400억 원을 달성하는 등 업계 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위시켓은 아웃소싱을 처음 이용해 보는 기업들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한다. 위시켓에 프로젝트를 등록하면 전문가가 프로젝트 진행 및 견적 상담 등 전반적인 컨설팅을 해주고 프로젝트 별로 전담 매니저가 배정되는 등 안전하고 편리한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하여, 중소·중견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조력자라는 평을 받고 있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