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로 미카르디(26, 파리 생제르맹) 아내이자 에이전트인 완다 나라가 구설수의 주인공이 됐다.
완다 나라는 25일 프랑스 스포츠신문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와 인터뷰에서 남편 이카르디의 잠자리 습관에 대해 언급했다.
마우로 이카르디는 이탈리아 출신 축구선수로 이탈리아 삼프도리아, 이탈리아 인터 밀란을 거쳐 올해 9월부터 임대 선수로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FC에서 뛰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 PSG에서 맹활약하며 임대 신화를 써가고 있다.
앞서 안토니오 콘테 인터 밀란 감독은 언론에 "(선수들에게) 최소한의 노력으로 성관계를 하라고 한다. 선수들의 성관계를 금지하는 건 아니지만 되도록 빨리 해결하고 움직임을 파트너에게 맡기고, 가급적 아내와 성관계를 하는 게 좋다"며 "만약 다른 여자와 함께라면 추가적인 움직임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완다 나라는 콘테 감독의 발언에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모르겠다"며 "경기 전에 그걸 시도해야 하는데 이카르디는 경기를 앞두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정말 프로답다"고 말했다.
또 "경기에서 지거나 결과가 좋지 않을 때엔 나를 쳐다보지도 않는다"고 밝혔다.
완다 나라는 앞서 자신의 SNS에 몸매를 자랑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한 "나에게 성관계는 1에서 10을 기준으로 10만큼 중요하다"고 발언하는가 하면 "젊었을 때 가슴 성형을 했다. 엉덩이가 커 균형을 맞추고 싶었다"는 발언하기도 했다.
완다 나라는 이번 인터뷰에서 또 "내가 이카르디의 경력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그의 경력을 파괴한다고 말하지만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또 이카르디의 인터 밀란 동료인 마르셀로 부로조비치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소문에 관해서는 "가장 화나는 루머"라며 "남편의 동료와 연애라니, 인생에서 한 번도 없다"고 불륜설을 일축했다.
한편 완다나라는 1986년 10월 10일 생으로 7살 연하 마우로 이카르디와 2014년 결혼했다. 마우로 이카르디에 앞서 2008년 5월 축구 선수 막시 로페즈와 결혼했지만 2013년 이혼했다. 로페즈와 사이에서는 3명의 아들이 태어났고, 이카르디와 결혼 후 두 딸을 출산해 키우고 있다.
빼어난 미모로 모델로 활동하면서 TV쇼에도 종종 초대받고 있다. 언니 자이라 나라 역시 모델이자 방송인으로 활약하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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