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르혜정의 뷰티라이프] 리마인드 2019 - ‘행복’에 대하여

입력 2019-12-26 17:25


‘모든 것은 하나에서부터 시작한다’고 하지요.

2019년이 열흘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한 주 뒤면 43살이 된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네요. 하지만 벨르는 새로운 또 한 해가 시작된다는 사실이 무척 즐겁고 또 설레는 것도 사실이에요. ‘건강하고 아름다운 오늘’을 노력하며 살아온 것 같은데, 정말 시간이 눈 깜짝 할 사이 흘러가 버린 것 같아요.

지난 1년을 돌아보면 많은 일들이 스쳐갑니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들을 꼽으라면, 인플루언서로 활동을 하며 여러분들과 함께 성장한 ‘벨르제이’ 저 자신이 아닐까 싶네요. 그저 예쁜 옷 입고 사진찍기를 좋아하던 가냘픈 ‘여자’ 김혜정을 잃고 싶지 않아서 시작한 운동과 홈케어! 그 노력의 시간들로 소통을 시작한 것이 엊그제 같습니다.

평범한 40대 아줌마의 일상으로 함께 이야기를 나눈 시간들이 또 다시 1년이라는 시간이 더 쌓였다는 사실이 무척 감사하고 감격스러워요. 부족하지만 꾸준히 자신을 가꾸고, 평범한 부부의 일상으로 소통하는 저를 예쁘게 봐 주시고, 응원해 주신 관심이 ‘인플루언서 벨르제이’를 존재하게 한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 나를 지켜봐 주고 있다는 든든함이 제게는 크나큰 행복이었거든요.

행복이란 무엇일까요? 사전에서는 행복이란 ‘생활에서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끼어 흐뭇함 또는 그러한 상태’라고 정의되어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행복도 비슷한 것 같네요. 크고 작은 기쁨과 보람을 느끼는 평범한 일상을 살며, 내일이 기다려지는 오늘을 사는 벨르가 되는 것이 행복 아닐까요?

‘여자는 항상 노력에 걸맞는 나이를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더 가꾸는 이유이기도 하지요. 운동과 홈케어로 조금씩 아름다워지는 나를 발견하는 기쁨, 매일 성장하는 아들을 보는 엄마의 흐뭇함, 더카씨와 투닥대며 울고 웃는 부부생활의 정, 일상의 모든 부분을 함께 공유하는 인친분들과 나누는 크고 작은 마음에 대한 감사와 즐거움, 제게는 이 모든 것들이 기쁨이고 보람이여서 2019년은 참 행복했던 것 같습니다.

“꾸준히! 하루 30분만이라도 운동을 시작해 보세요. 삶의 질을 높이는 가장 쉽고 빠른 방법입니다. 나 자신을 위한 건강한 투자예요”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달고 지낸 한 해였어요. 아마 2020년 새해에도 저는 ‘꾸준한’ 운동과 홈케어를 끊임없이 강조할 것 같아요. 곧 43세가 될 평범한 아줌마에게 일어난 ‘기적’은 '노력'과 ‘꾸준함’에서 비롯했고, 그 노하우를 여러분들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여전히 뜨겁거든요.

여자 김혜정의 행복을 찾아준 기적은 정말 의외로 평범한 일상에서 시작됐습니다. ‘행운’이나 ‘기적’에 기대어 살 수는 없지만, 제 삶에 일어난 변화는 ‘기적’이 맞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기적을 믿어요. 그 중 가장 큰 기적은 ‘여러분’을 만났다는 사실이고요. 여러분의 큰 사랑에 힘입어, 올해 연말에는 정말 큰 상을 많이 받는 놀라운 경험까지 했으니까요.

그동안 제가 받은 사랑이 너무 커서 이번 연말은 더 많이 베풀고 더 많이 보답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항상 더 노력하는 혜정이 될게요. 제 공간에서 진행한 크고 작은 이벤트들, 가족들과 함께한 연탄봉사와 김장봉사, 우리 인친분들이 함께 해 더욱 의미가 남달랐던 ‘만원의 행복’(저소득층 암환자에게 기부) 행사 등 모두가 벨르에겐 소중하고 보람된 순간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이런 좋은 기운을 이어받아 2020년에도 항상 최선을 다해 일하고, 함께 나누고, 좋은 일로 보답하는 벨르가 되자고 다짐을 합니다. 초심을 잃지 않는 뷰티&라이프 인플루언서로 더 노력해서 많은 분들에게 힘이 되는 ‘행복의 아이콘’이 되고 싶어요.

저는 평범한 아이엄마이고 일하는 워킹맘이고 이제 40대 중반을 향해 달리는 중년아줌마에 불과하지만, 이런 아줌마의 노력과 도전이 모두에게 ‘할 수 있다!’라는 희망이 되어 줄 수 있으리라 저 벨르는 믿습니다.

2019년을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항상 감사하다’라는 인사를 전하고 싶어요. 2020년에는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는 ‘벨르제이’ 김혜정이 될게요. 마지막까지 따뜻한 연말이 되시길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뷰티&라이프 인플루언서 김혜정 (벨르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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