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의 블록체인 기반 검색 엔진 부글 (Boogle)은 12월 5일 SKY 31 컨벤션에서 열린 부글 코리아 론칭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부글의 공식적인 한국 시장 진출을 알렸다.
해당 행사를 통해 부글은 그들의 철학과 비전을 함께 공유하였을 뿐만 아니라, 아시아 최대의 공유 오피스인 저스트코 (JustCo)와 글로벌 시장 진출 전문 기업인 킬사 글로벌 (KILSA Global)과 함께 성공적인 한국 시장 진출을 위한 3자 협약을 체결하였다.
해당 행사에는 블록체인 분야의 전문가들은 물론, 정부 기관, 학계, 투자 기관, 언론계 등 다양한 부문의 인사 약 100여 명이 모이며, 부글의 한국 시장 진출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보여주었다.
검열 없는 검색엔진 부글 Christofle Rio COO와 대화를 나눴다.
동북아시아 시장에서 한국을 선택한 이유는?
우선 한국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한국이 기술적으로 가장 발달한 국가라고 판단했고, 언제나 새로운 기술에 대해서는 선도적인 역활을 해 왔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는 블록체인 시장에 대해서 관심이 많고, 최근 들어 블록체인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이 느껴져서, 한국 시장을 선택하게 된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었다.
그리고 킬사(KILSA)와 저스트코(JustCo)라는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이 한국에 있어서 한국 시장을 통해서 한국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지금이 적시인 것 같았다.
블록체인의 관점에서 한국시장의 매력도는?
한국이 신기술이나 블록체인, 암호화폐 분야에 오픈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되고, 우리의 유저 베이스를 넓힐 수 있는 기반으로 한국을 이용하면 좋겠다고 판단했다. 요즘에 한국 기업들이 한국을 넘어 해외로 진출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러한 한국 기업들이 해외 진출에 하는데 있어 플랫폼 역활을 해서 그들을 도와 줄 수 있는 역활을 하고 싶다. 특히 스타트 업 업체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
한국은 또 5G 도입이 빠른 나라이고, 그렇게 때문에 우리의 베이스를 넓히고 성장을 넓히기에 적합한 나라라고 판단했다.
부글 코리아의 한국시장에서 단기, 중장기 목표는?
단기 목표는 유저 확장이다. 유저들이 무료로 사용하게 하고, 많은 유저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많은 커뮤니티를 시도해 보려고 한다. 그런 다음에 B2B나 클라이언트까지 확장을 목표로 한다.
중기 목표는 유저들이 모이면 유저들이 우리 플랫폼에 머물게 하는 것이다. 우리는 검색 엔진으로 시작했지만 메신저라던지 브라우저, 이메일, 클라우드, 부아카데미라고 하는 교육 시스템까지 유저들이 다 이용할 수 있는 수직 시스템을 쌓아가는 것이 목표이다.
장기 목표는 B2B 클라이언트를 베이스를 넓히는 것이다. 이들이 우리 플랫폼에 들어와서 메신저라던지 이메일, 클라우드를 통해서 광고를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부글(Boogle)의 장점이 무엇인지?
두가지로 요약하면 더 자유로운 인터넷, 프라이버시의 완벽한 보장이다. 먼저 더 자유로운 인터넷 환경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가장 큰목표이다. 다시 말하면 이용자들이 제약없이 인터넷에서 활동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이야기 하면 우리 부글에는 내장된 VPN이 있어서 브라우저가 상용화 되면 이것을 완벽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되면 외부 세력을 통한 검열이 없는 자체적인 인터넷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된다.
다음으로 유저들이 사용함에 있어서 IP, 라던지 생체 데이터 추적이 불가능한 환경을 구현하는 것이 부글의 특징이다. 완벽한 프라이버시 보장을 받을 수있고 내가 무엇을 검색했고, 언제 검색했는지 검색 이력을 아무도 모르게 하는 것이다.
우리만의 VPN을 가지고 있기도 하지만 우리가 절대 금지하는 것이 있는데 테러리즘, 마약, 아동 포르노, 다크웹에 관한 것이다. 이것들은 원천 봉쇄된다. 우리 유저 커뮤니티들이 그들이 웹에서 검색해서 볼 수 있는 것들을 투표를 통해서 결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전체 유저의 40%가 특정 웹사이트를 보고 싶지 않다고 투표를 하면 이 웹사이트는 검색이 되지 않게 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부글은 현재 검색 서비스 뿐만 아니라 물론 청소년 대상 코딩 교육 프로그램인 부글 아카데미 (Boogle Academy)를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부메일 (Boo Mail), 부챗 (Boo Chat), 부페이(Boo Pay) 등 부가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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