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대학장에 이은정…역대 두 번째 여성 치안정감

입력 2019-12-23 11:34
수정 2019-12-23 11:35

경찰이 23일 최고위직 인사를 단행했다. 이은정 중앙경찰학교장(치안감)이 경찰대학장(치안정감)으로 승진하며 역대 두 번째 여성 치안정감이 됐다.

경찰청은 이날 치안정감 2명, 치안감 5명 등에 대한 승진,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이은정 중앙경찰학장은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경찰대학학장으로 내정됐다. 이 치안정감 내정자는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나와 1988년 경사 특채로 경찰에 입문했다.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와 수정경찰서 수사과장, 경찰청 여성청소년 과장, 서울 마포경찰서장, 충남지방경찰청 2부장, 경찰중학학교 교장을 지냈다.

장하연 광주지방경찰청장(치안감)은 경찰청 차장 승진과 함께 내정됐다. 목포 문태고, 경찰대를 졸업한 후 1989년 입직했다. 이후 전남 곡성서장, 서울 성동서장, 경찰청 정보국장, 광주청장 등을 역임했다.

이준섭 경찰대학장은 인천지방경찰청장으로 전보·내정됐다.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과 김창룡 부산지방경찰청장, 배용주 경기남부지방청장은 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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