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현, 열기 가득했던 ‘락스마스’로 추위 날렸다 올 연말 최고의 선물

입력 2019-12-22 13:48
수정 2019-12-22 13:49

가수 김경현이 최고의 연말 파티를 관객에게 선물했다.

지난 21일 오후 청담 일지아트홀에서 김경현의 연말 콘서트 ‘락스마스’(Rock’s mas)가 열렸다.

이날 더크로스의 ‘당신을 위하여’를 비롯해 ‘사랑하니까’, ‘TIME’(타임)으로 오프닝을 장식한 김경현은 “방금 한분, 한분 눈을 마주치면서 감사한 마음으로 노래를 불렀다. 저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여러분들이기에 이렇게 또 말씀드리고 싶다. 사랑한다”며 관객을 향해 달콤한 인사부터 건넸다.

다채로운 히트곡 외에도 김경현의 록 스피릿으로 재탄생한 커버 무대가 객석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김경현은 남진 ‘님과 함께’와 윤수일 ‘아파트’, 김연자 ‘아모르 파티’를 매시업해 부르는 가하면, Fitz and The Tantrums(피츠 앤 더 탠트럼스)의 ‘Hand Clap’(핸드 클랩), 크리스마스를 기념한 캐롤 메들리 등으로 화려한 볼거리도 제공했다.

특히 김경현의 콘서트에는 특별 게스트로 차세대 록 기대주 지세희가 출연, 열띤 분위기를 이어가며 ‘락스마스’를 더욱 빛냈다.

지루할 틈 없는 셋 리스트로 팬들과의 소통까지 놓치지 않은 김경현은 ‘끝이래’를 마지막 곡으로 선정,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 것처럼, 끝이 있으면 새로운 시작도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공연의 끝이 저에게는 또 다른 시작이다. 오는 2020년 1월에 새 앨범으로 찾아뵐 예정”이라고 앞으로 계속될 활동까지 예고했다.

‘락스마스’로 2019년을 알차게 마무리한 김경현은 현재 새 앨범 준비에 한창이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