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건강X펭수 컬래버 영상 오픈, "핏핏핏핏!" 락토핏송 열창 화제

입력 2019-12-20 17:32
수정 2019-12-20 17:33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를 통해 시도 때도 없이 장트러블을 호소하며 '핏~ 핏~ 핏~' 락토핏송을 부르는 펭수가 등장해 화제다.

이번 공개된 영상에서는 불참치를 좋아해 연신 장건강을 위협받고 있는 펭수가 등장해 웃픈(웃김+슬픔을 합성한 신조어) 상황이 벌어진다. 하지만 곧 펭수의 건강한 장을 위해 방귀대장 뿡뿡이 선배님이 발벗고 나서는데, 특히 장을 건강하게 도와주는 1등 유산균 락토핏으로 펭수의 장과 건강을 지키게 된다.

최근 유통업계를 비롯해 식품, 패션, 방송, 게임, 여행 등 많은 분야에서 펭수와의 컬래버레이션 기회를 잡으려 혈안이다. 최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성인 233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9 올해의 인물’에서 펭수는 20.9%의 득표율로 송가인, BTS 등을 제치고 방송·연예 분야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몸값이 최소 3억에서 최고 5억원(1년 기준 광고 모델료) 정도로 치솟은 것으로 알려진 펭수와 그럼에도 불구하고 펭수를 잡기 위한 업계의 경쟁이 치열한 것이다.

그렇다면 락토핏은 어떻게 펭수와 컬래버레이션을 성사할 수 있었을까?

사실상 락토핏과 펭수의 인연은 지난 10월로 돌아간다. 실제 펭수가 락토핏을 즐겨 먹는 것인지, ‘펭수TV’에 공개된 영상에서 펭수가 락토핏을 꺼내 보이며 “아파야 먹습니까? 건강하려고 먹는 거에요”라는 명대사를 남긴 것이다.

이후 대세 캐릭터 펭수를 차지하기 위해 전 업계가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EBS 측에서 종근당건강락토핏에 먼저 러브콜을 보냈다. 국민 유산균, 대세 유산균으로 유명한 락토핏과 대세 캐릭터 펭수가 공식적으로 손을 잡게 된 것이다. 특히 식품업계 최초 콘텐츠 컬래버레이션이기 때문에 더욱 주목받고 있다. 남녀노소 선호도를 타지 않는 펭수의 긍정적 이미지와 가족을 생각하는 락토핏의 착한 이미지가 시너지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의 펭수는 남극에서 우주 대스타를 꿈꾸며 한국으로 헤엄쳐와 EBS 연습생이 된 10살의 자이언트 펭귄이다. 유튜브 개설 8개월 만에 구독자 수 140만 명을 넘기는 등 전국이 '펭수앓이' 중이다.

유튜브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는 펭수처럼 어느 구매처에서나 만날 수 있는 락토핏은 펭수와 같이 온 국민에게 사랑 받고 있다. 락토핏은 국내 유산균 브랜드 중 시장점유율, 구매율, 소비자 만족도 부문에서 압도적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브랜드이다.

종근당건강 락토핏 관계자는 “가장 인기 있는 캐릭터인 펭수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락토핏 역시 대세 유산균으로서 펭수 뿐만 아니라, 온 국민의 장 건강을 지키는 브랜드로 더 큰 성장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