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K-POP, K-BEAUTY를 비롯한 한류문화가 세계화되면서 관련 직종에도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고부가 가치를 형성하며, 갈수록 폭넓은 문화•공연산업이 새로운 트렌드로 부각되면서 교육계에서도 관련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표적으로 대학교의 관련 학과들을 들 수 있는데, 문화•공연과 관련된 학과는 매년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보다 전문화된 커리큘럼으로 새로운 과가 신설되고 있기도 하다.
김천대학교(총장 윤옥현) 또한 2019학년도 경북유일의 4년제 공연예술학과를 신설하고 2020학년도에 공연예술학부로 개편해 공연예술분야의 글로컬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뮤직 엔터테이너전공, 뮤지컬 연기전공, 무대 예술전공으로 세분화하여 공연예술분야의 글로컬 인재를 양성하는 김천대학교 공연예술학부는 문화재단, 방송국 등과 연계하여 뮤지컬 제작사업 참여를 통한 현장 실기교육 강화, 밴드 공연, 음원 출시 등 학생들의 창의적인 무대 활동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사회적 기업을 통한 청년예술가 육성 사업 및 각종 자격증 취득 지원으로 취업 역량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관련 면허 및 자격증으로는 음악치료사 2급, 국가공인 무대예술전문인 3급(무대음향, 무대조명, 무대기계), 국가공인 메이크업 미용사, 중국 국가 자격증 예술 화장사(광저우시 노동국) 등이 있으며 전문연주인, 뮤지컬배우, 가수, 성악가, 방송, 영화, 음악감독 및 음향제작자, 무대연출 및 공연기획, 엔터테인먼트사 및 프로덕션 감독, 무대감독, 미디어콘텐츠 제작자, 방송예술인 등 다양한 분야로의 취업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KBS 전국노래자랑에서 김천대 공연예술학부 학생이 최우수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기도 했으며, 현대 HCN 새로넷방송 '보컬의 탄생'에 해당 학부 학생들이 출연을 하였다.
김천대학교 공연예술학부 관계자는 "글로컬 4년제 대학교로서 올바른 인성과 역량을 갖춘 뮤직엔터테이너, 뮤지컬스타, 무대예술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공연예술학부는 공연예술전공으로 해당 분야로 나아가고 싶은 학생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