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3주차에 시청률 10%대를 돌파하며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99억의 여자’가 최고 시청률 10%를 기록해 지상파,케이블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지켰으며, 분당 최고시청률은 전국기준 10.9%, 수도권 기준 11.1%를 기록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 방송분에서 분당 최고시청률 10.9%를 기록한 최고의 1분은 윤호성(김병기 분)이 비밀스럽게 장금자(길해연 분)의 집으로 찾아와 만남을 가지는 장면이었다. 이 장면은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의문을 불러일으키며 시청자들을 깜짝 놀래켰다. 윤호성은 장금자를 오래 알고 지낸 인연인듯 스스럼없이 ‘장여사라고 부르며 “조만간 큰 불이 다시 일어날거요. 그 불씨를 다시 살리려면 우리같은 뒷방 늙은이들이 움직여야 할텐데..”라며 장금자의 의견을 듣고 싶다고 운을 뗐다.
하지만 장금자는 묵은 악연이 있는듯 분노에 차서 “그 숭악한 농간을 누가 부렸는디.. 그 잘나고 귀하신 따님께서 내 등에 비수를 꽂은 걸 벌써 잊어부렸소”라고 소리쳐 희주(오나라 분)의 정체에 의문을 제기하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끌었다.
‘99억의 여자’는 우연히 현금 99억을 손에 쥔 여자가 세상과 맞서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희망없는 삶을 겨우 버텨가던 여자에게 찾아온 현금 ‘99억’, 99억을 둘러싼 인간들의 탐욕스러운 복마전 속에 생명줄과 같은 99억을 지키며 강하게 살아 남아야 하는 여자의 이야기를 스펙터클하게 그려내고 있다.
한편 ‘99억의 여자’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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