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킥보드 공유 서비스 ‘킥고잉’을 운영하는 올룰로가 차체를 강화한 4세대 킥보드를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신모델은 KC인증을 완료했으며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4세대 전동킥보드는 최대 60㎞까지 주행 가능하고, 튜브가 없는 10인치 타이어를 장착해 더 길어진 주행시간과 안정적인 주행능력을 자랑한다. 또 앞·뒤 브레이크가 동시에 작동하도록 하는 듀얼 브레이크를 장착해 제동 능력을 강화했다. 더욱 강력해진 전조등 밝기는 야간 주행시의 안전을 보장한다.
킥고잉은 ‘소리로 찾기’ 기능도 추가했다. 전동킥보드를 찾기 힘든 경우 이 기능을 실행해 소리로 위치를 파악할 수 있게 도울 예정이다. 또 기기가 지도상에 표기된 장소에 없을 경우 제보할 수 있는 기능인 ‘여기 없어요’ 시스템을 도입했다. 현장 관리자들은 접수된 기기를 확인해 킥보드를 빠르게 재배치할 예정이다.
최영우 올룰로 대표는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성에 초점을 두어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대폭 개선했다”고 했다.
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