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에서 절친한 사이로 유명한 배우 임현식과 이정섭이 소상공인방송을 통해 55년 지기의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소탈하고 유머러스한 대배우 임현식과 꼼꼼하고 깐깐한 이정섭은 누가 봐도 다른 성격과 외모를 가졌지만 오랫동안 우정을 유지하고 있는 관계다. 두 사람이 함께 떠난 여수 식도락 여행은 '대배우의 시장한 여행' 여수 중앙시장 편을 통해 볼 수 있다.
이번 여수 중앙시장 편은 평소 입맛 까다롭기로 유명한 이정섭이 맛있는 여수 밥상을 찾아 큰 만족을 표하기도 했다.
방송에는 수상쩍은 묘령의 여인도 등장한다. 여수에서 태어나, 여수에서 살고 있는 젊고 유쾌 발랄한 묘령의 여인은 환한 미소와 끊임없는 웃음으로 예능감을 뽐낼 예정이다. 대배우에게 눈웃음을 날리는 여인의 정체와 여인이 선사한 특별한 갓김치에는 어떤 사연이 숨어 있을지, 묘령의 여인과 대배우 임현식, 이정섭 씨의 스캔들이 낱낱이 공개된다.
평소 맛 전문가로 잘 알려진 이정섭은 여수 꿈뜨락몰을 찾아 청년 사업가들에게 많은 조언도 전한다. 당당하고 즐겁게 장사하며 보람찬 하루를 만들어가는 여수 청년몰 청년 상인들은 1년 6개월 차 성적 보고서도 내보이는 등 임현식과 이정섭의 진심 어린 관심에 감사의 인사를 표한다.
대배우의 시장한 여행은 임현식이 친구 혹은 인생 후배들과 함께 여행하며 '청춘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청춘예찬 프로그램'이다. 전국 여러 곳을 돌면서 추억 여행은 물론 젊은 청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두 사람은 55년 지기답게 방송 내내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서로를 보듬어 주고 챙겨주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아름다운 여수 밤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두 사람의 이야기는 12월 22일 오후 3시에 방송된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