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세계적인 전기차 레이싱 대회 ‘포뮬러 E’ 홍보 모델로 나선다.
포뮬러 E코리아는 ‘ABB FIA 포뮬러 E 챔피언십’ 2020년 글로벌 홍보 모델로 방탄소년단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ABB FIA 포뮬러 E 챔피언십은 세계 각국 도심에서 열리는 친환경 전기차 경주다.
이번 2019/2020 시즌에는 총 24대의 차량, 24명의 레이서로 구성된 12개 팀이 참여한다. 세계 12개 도시에서 14번의 경기가 열리며, 각 경기당 10위까지 점수를 부여해 전체 합산 점수로 최종 우승자를 결정한다.
2019/2020 시즌은 지난 11월 22일 사우디아라비아 다리야에서 시작됐다. 서울에서의 경기는 내년 5월 3일로 예정됐으며, 7월 26일 영국 런던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2020/2021 시즌부터는 'FIA 세계선수권대회'로 격상돼 정식 세계 레이스로 편입된다.
방탄소년단은 포뮬러 E가 세계 주요 도시에서 펼쳐지는 가장 친환경적인 모터스포츠 축제라는 메시지를 전개한다. 방탄소년단의 포뮬러 E 공식 광고는 오는 1월부터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미국, 유럽 등 세계 전역에 송출된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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