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시장에 나타난 대배우 임현식과 쉐프 이연복

입력 2019-12-18 11:30
수정 2019-12-18 11:32


서울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이자, 전국적으로 유명한 한약재 전문 시장인 서울 경동시장에 대배우 임현식과 유명 쉐프 이연복이 나타났다.

오는 12월 21일 소상공인방송에서 방영되는 '대배우의 시장(市場)한 여행'에서는 임현식과 이연복, 그리고 미녀 개그우먼 김승혜가 동대문 약령시 경동시장을 찾아 한약재를 둘러보고, 청년몰 젊은 사장들을 응원하는 내용이 방송된다.

이들이 찾은 경동시장은 국내에서 거래되는 한약재의 70%를 유통하는 약재 전문시장으로, 한방관련 복합문화시설인 ‘서울한방진흥센터’ 등이 있어 먹고, 사고, 즐기기 위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날 방송은 '한약재, 제대로 알고 먹자!'라는 콘셉트로, 동대문 약령시의 토박이 한의사에게 약재에 대해 배우고, '서울한방진흥센터'를 방문하는 일정을 그렸다. 출연자들은 이 곳에서 식물성, 동물성 약재 등 수많은 약재를 직접 만져보고, 자신의 몸에 맞는 한약재를 찾아봤다. 건강에 대한 지식과 배움을 더하는 한편, 족욕으로 마무리하며 건강한 전통시장 탐방 스토리를 풀어냈다.

경동시장을 배경으로 한 상황극도 눈길을 끈다. 임현식과 이연복, 김승혜가 조선시대 '약전 한약방'을 무대로 명의 임현식이 조선 팔도를 다니는 이연복의 맥을 짚고, 21세기 가장 스마트한 한약처방법을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이어진 방송에서는 경동시장 내에 위치한 '서울훼밀리' 청년몰을 찾아 청년 사장들의 모습을 담았다. 서울훼밀리는 오픈 100일을 맞아 청년상인들이 개성 있는 요리를 가득 차려 놓고 출연진들과 함께 했다.

이연복 쉐프는 이에 대한 답례로 직접 자장면을 만들고, 시식 후에는 장사의 비법까지 전수하는 등 초보 청년상인들의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보듬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연복 쉐프의 숨겨진 끼도 큰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경동시장 청년몰에서 난데없이 펼쳐진 패션쇼가 바로 그것. 이연복 쉐프는 청년상인 가게에 들어가 가장 트렌디한 겨울 옷을 입고 청년몰을 런웨이로 변신시켰다. 과연, '서울훼밀리' 최고의 포토제닉상은 누가 차지할까.

한편, '대배우의 시장(市場)한 여행'은 임현식이 친구 혹은 인생 후배들과 함께 여행을 하며 전통시장 '청년몰'을 방문해 청춘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청춘예찬 프로그램이다. 임현식과 이연복, 김승혜가 출연하는 경동시장편은 12월 21일(토) 오후 4시와 4시 30분에 각각 1부와 2부가 방영될 예정이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