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TP 입주기업 중오, 반도체 생산설비 적용…'전력 저장장치' 개발

입력 2019-12-18 17:06
수정 2019-12-19 00:37
충남테크노파크 입주기업 중오(대표 이중오)는 반도체 생산장비 전력 저장장치를 개발해 2020년 양산을 본격화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이 장치는 반도체 설비가 과전압·과전류가 발생하면 설비 가동을 자동으로 멈추게 해 정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중국, 싱가포르, 일본 반도체 제조기업에 4만달러 규모의 샘플용 전력 저장장치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중오 대표는 “반도체와 같은 첨단 생산시설은 짧은 시간이라도 전기 공급이 중단되면 경제적 손실이 크다”며 “신재생에너지와 디스플레이 제조설비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