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냐옹은 페이크다’ 드디어 베일 벗다

입력 2019-12-17 16:33
수정 2019-12-17 16:33

‘냐옹은 페이크다’가 신동엽 목소리가 담긴 티저와 방송 사전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유선호-펜타곤 우석이 직접 나서 고양이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냐옹은 페이크다’는 집사도 모르는 고양이들의 속마음을 낱낱이 파헤치는 고양이 예능이다. 주인공 고양이 두 마리가 전지적 고양이 시점에서 고양이살이와 집사들에 대한 감상을 밝힌다. 그야말로 우리가 듣던 ‘냐옹’은 ‘페이크’였던 셈. 고양이들의 생각은 더빙과 자막으로 코믹하게 표현될 예정이다.

공개된 티저에는 신동엽의 목소리가 담겨 화제다. 신동엽은 이번 ‘냐옹은 페이크다’를 통해 인생 첫 고양이 성우로 변신한다. 티저를 통해 처음으로 하얀 발을 드러낸 고양이 ‘껌이’는 순진해 보이는 외양이다. 하지만 착각도 잠시, 걸걸한 목소리가 튀어나온다. “놔! 내가 네 장난감이냐!”라고 외치는 목소리와 몸부림치는 모습이 찰떡처럼 어울려 웃음을 안긴다.

고양이 집사 유선호와 펜타곤 우석이 밝힌 사전 스포일러도 눈길을 끈다. 지난 15일(일) ‘연말엔 tvN 즐거움전 2019’에 준비된 ‘냐옹은 페이크다’ 토크세션에 정종연PD, 유선호, 펜타곤 우석이 참여해 프로그램 소개 및 관련 비하인드를 전했다.

유선호와 우석은 직접 ‘껌이’, ‘봉달’을 찍은 사진들을 공개하며 고양이 집사로서의 애정을 드러냈다. 촬영이 없는 날에도 ‘껌이’, ‘봉달’과 함께 생활하며 많은 시간을 보내는 덕에 빠르게 친해졌다고. 고양이들과의 만남, 생활에 대해 두 집사는 각각 애정 어린 소감을 전했다.

유선호는 “처음 만났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 친구들에게 홀딱 반했다”며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에 우석은 “이제 고양이가 ‘이 녀석이 내 집사구나’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자려고 하는데 계속 놀아달라고 기다리고 있더라”며 애정 어린 소감을 전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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