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평군은 서울 AW컨벤션에서 여성가족부 주관으로 열린 2019년 청소년정책 분석평가(활동?참여부문)에서 최고 지자체로 뽑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17일 발표했다.
여성가족부는 청소년정책의 역량 강화와 우수사례 발굴 및 확산을 위하여 올해 전국 114개 지자체를 표본으로 선정, 각 기관들의 청소년 정책을 평가했다.
군은 청소년 정책추진에 주민 및 교육지원청과 협업을 강화하고, 청소년 참여활동을 위한 차별화된 정책을 펼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넓은 면적, 낮은 인구밀도로 청소년 거점공간을 마련하기 힘든 지역적 특성을 극복하기 위해 면단위 청소년 공간 조성을 추진하며, 청소년 정책 민관협의체 및 공간지기위원회를 구성하여 지역 특성에 맞는 청소년 전용 공간 확충을 위해 적극 노력해왔다.
또 마을이 함께 키우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혁신교육협력센터’를 구축해 군청 주무관과 교육청 장학사?주무관이 함께 근무하는 개혁적인 조직도 신설했다. 이 조직은 사업운영을 위해 군비 42억원을 지원 받아 청소년 교육지원 정책을 펼쳐왔다.
그밖에 청소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인강 어벤저스’사업, 학교밖청소년들과 지역 어르신들의 소통을 위한 ‘묵향으로 꾸는 꿈’사업, 민주시민으로의 성장을 위한 ‘청소년 모의투표, 정책마켓’ 등 군 단위 지자체의 취약성을 극복하고, 지역특성을 활용한 다채로운 사업을 추진했다.
정동균 군수는 “모든 청소년 정책에서 민관이 협력하고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해 더울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행복한 양평군을 만들기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평=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