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1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초청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을 비롯해 김석원 광주전남중소기업회장, 김문환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강현철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 박상철 광주지방조달청장 및 광주시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 참석자는 광주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예산 확대,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예산 확대, 조합추천 수의계약 확대, 매월 종합유통단지 도로개설 및 환경개선 지원, 지역 인쇄 업체 활용 및 시보 재발행 건의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광주 지역 농약·농자재 물류센터 설치 지원,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 지원 확대,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 확대 등 광주지역 중소기업과 협동조합 애로해소를 위한 14건의 과제를 건의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지역 중소기업계는 광주광역시의 광주형 일자리 사업, 인공지능 집적단지 조성 등 기업 친화적 생태계 마련을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경제가 어려움에 처한 현실 속에서 우리경제는 중소기업의 성장과 발전 없이 경제성장율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광주 지역 중소기업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기술개발을 통한 강소기업이 될 수 있도록 광주 지자체 차원에서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정책적인 지원과 관심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섭 시장은 “경제 산업 전반의 패러다임이 급격히 변화하는 무한 경쟁 시대에 지역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들의 지속 성장을 위한 경쟁력 강화가 매우 중요하다”며 “내년에도 시정 제1목표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창업 활성화와 지속성장 기반 구축, 유망 중소기업 육성, 스마트 제조 혁신을 통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