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 쌀롱' 김승현, 리즈시절 메이크 오버 의뢰..그 시절 '오빠' 소환 성공

입력 2019-12-17 00:29
수정 2019-12-17 00:30

하이틴 스타 김승현이 90년대 리즈시절 모습으로 돌아가는데 대성공했다.

16일 방송된 '언니네쌀롱‘에는 그 시절 여고생들의 마음을 흔들었던 오빠들이 출연했다. 최창민으로 활동했던 최제우와 김승현 모두 잡지 모델로 데뷔하여 큰 인기를 끌었다. 김승현은 “당시 유명한 청바지 모델을 제가 했다”고 추억에 빠졌다.

1월 결혼을 앞둔 김승현은 “제 리즈시절로 돌아가고 싶다.”는 의뢰를 했다. 최제우는 “아무리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계셔도 세월이 많이 흘러서 가능할까 라는 생각이 든다.” 라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한혜연은 “두 사람의 리즈시절 당시 유행한 패션이 있다. 요즘 트렌드가 뉴트로 아니냐. 그 감성을 재해석하면 자신감도 붙고 잘 어울릴 것이다.” 라고 말했다. 김승현은 모델출신 다운 긴 다리와 멋진 옷 맵시로 눈길을 끌었다.

최제우는 완벽한 색감과 스타일링으로 모델 출신다운 안목을 자랑했다. 패널들은 두 사람의 출연에 맞춰 90년대 대표 히트곡들을 부르며 추억에 젖었다. 김승현은 하이웨스트 팬츠, 두꺼운 뿔테, 무테안경, 빈티지컬러의 니트, 체크패턴의 옷 등 뉴트로 패션을 완벽히 소화했다.

이사배는 모공을 결점을 커버하는 프라이머로 톤을 잡고 눈썹 그리기가 어렵다는 김승현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메이크업 팁을 알려주기도 했다.

완벽한 그 시절 그 스타의 모습으로 변신한 김승현은 예비신부에게 "앞으로 매일 눈뜨면 이런 모습을 보여주도록 노력할게. 사랑합니다"란 멘트로 훈훈하게 메이크 오버 쇼를 마무리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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