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RM·암참)는 16일 권오형 퀄컴코리아 사장 등 6명이 이사회 멤버로 새롭게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신규 이사는 권 사장, 하동진 노스롭그루먼코리아 사장, 로버트 랭 록히드마틴 한국지사장, 폴 슬라빈 에스티로더컴퍼니즈코리아 대표, 송영록 메트라이프생명 사장, 유수진 하와이안항공 한국지사장이다.
제임스 김 한국GM 대표는 올해도 암참 회장 겸 대표를 맡는다. 제프리 존스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도 이사회 만장일치로 암참 이사회 회장으로 재선임됐다.
암참은 "존스 이사회 회장은 미국 중소기업의 한국 진출을 돕는 여건을 조성해 한국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를 활성화시켰다"며 "미국시장진출세미나 등을 개최해 한국 기업의 미국 시장 진입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보호주의가 확대되고 여러 불확실성이 잔존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한미 양국의 상생 파트너십 구축 및 상호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