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내년 1월27일까지 '산정호수 윈터페스타' 개최

입력 2019-12-16 15:05
포천시가 젊은 남녀의 낭만을 위해 산정호수에 설치한 인생사진 핫플레이스 장소인 '하트터널'. 포천시 제공



경기 포천시는 내년 1월 27일까지 국민 관광지 산정호수에서 낭만적인 겨울밤을 선사하는 '2019 산정호수 윈터페스타: 별빛공원 달빛거리'를 개최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산정호수 윈터페스타의 야간행사인 ‘별빛공원 달빛거리’는 ‘산정호수에 별빛이 내린다면...?’이라는 주제로 구현된 환상적인 빛 축제다. 누구나 동화 속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유등 전시와 화려한 불빛 아래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는 다채로운 포토존이 마련돼 낮과는 전혀 다른 산정호수의 야경을 선보인다.

시 관계자는 "산정호수는 최근 20대 사이에서 겨울 데이트명소로 입소문이 나면서 커플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고 소개했다. 시는 별빛이 내리는 산정호수 주제에 걸맞게 산정호수 둘레길에는 ‘별빛 가로등’과 ‘하트 터널’이 설치돼 커플 인생사진 핫플레이스로 SNS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별빛공원 달빛거리는 내년 1월 27일까지 산정호수 조각공원에서 개최된다.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에는 ‘산정호수 청춘야행’ 이 열린다. 이 테마는 ‘산정호수로 떠나는 시간여행’의 주간 메인행사로, 레트로 전시(오락실, 문방구 등), 레트로 체험(추억의 간식 등)을 비롯해 흥겨운 캐릭터 퍼레이드, 신청곡을 즉석에서 틀어주는 DJ 뮤직박스 이벤트가 열린다.

이밖에도 명성산 억새꽃으로 제작한 업사이클링 억새꽃 조형물, 낭만적인 억새 소원길을 감상할 수 있는 ‘겨울 억새꽃 축제’는 내년 1월 27일까지 산정호수 둘레길과 조각공원에서 열린다.


또 ‘산정호수 썰매축제’는 산정호수 마을회에서 매년 개최하는 빙상체험 축제로, 꽁꽁 언 산정호수 위에서 즐기는 얼음썰매, 오리타요열차를 12월 28일부터 내년 2월 9일까지 선보인다. 포천=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