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학교(총장 허정석) 메이커스페이스센터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창업진흥원이 주관한 ‘2019 그랜드 오픈 메이커 데이‘ 에서 우수 메이커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 메이커 스페이스 및 메이커 문화 확산 사업 수혜자가 한 자리에 모여 1년 동안 메이커 문화 확산 사업의 결과물을 공유하고, 새로운 협업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11~12일 이틀 동안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울산과학대학교 메이커스페이스센터는 레진, 3D 프린터, 레이저 커터를 이용한 1차 산출물 및 2차 결합 산출물을 소개하고, 레진을 이용해 관람객에게 체험을 실시했다.
울산과학대는 지난해 6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18년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에 선정돼 국고와 시비를 지원받아 울산과학대학교 서부캠퍼스 창의혁신관 2층에 체험 및 창작공간 3개실과 카페를 갖춘 메이커스페이스센터를 구축했다.
이후 기계공학부, 전기전자공학부, 화학공학과 교수진이 참여해 지난 9월부터 목공, 가공, 화학제조(화장품, 비누) 등 전통적인 제조분야와 로봇, 사물인터넷(IoT), 드론, 3D프린터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분야를 통합한 교육 및 체험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만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울산 관내 교원 및 학생 5,8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 및 체험 등 다양한 메이커 교육을 진행했다.
울산과학대학교 메이커스페이스센터 김주연 센터장은 “우리대학 메이커스페이스센터는 초등학생부터 노년층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찾아서 창작활동을 할 수 있으니, 울산시민들은 자신의 아이디어를 구체화시킬 수 있는 도구, 멘토, 커뮤니티가 있는 울산과학대학교 메이커스페이스센터를 찾아서 자유롭게 창작활동을 펼치고 창업도 해보길 바라며, 우리대학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