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알뜰폰 자회사 KT엠모바일이 5세대 이동통신(5G) 요금제 2종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통 3사 요금제 대비 30% 저렴하게 5G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KT엠모바일이 출시한 '5G 슬림 M' 요금제는 기본료 5만원대에 음성과 문자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8기가바이트(GB) 기본 데이터 초과 시 1Mbps의 속도로 무제한 사용이 가능하다.
'5G 스페셜 M' 요금제는 기본료 7만원대에 음성과 문자를 기본 제공한다. 200GB의 기본 데이터에 초과 시 10M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한다.
요금제 2종 모두 테더링, 와이파이 등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5G 스페셜 M' 요금제는 테더링을 위한 추가 데이터(20GB)를 준다.
KT엠모바일은 5G 요금제 출시를 기념해 요금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달 31일까지 '5G 슬림 M' 가입 고객은 기본료 9900원 평생 할인을 적용한다. '5G 스페셜 M' 가입 고객은 기본료 1만 4300원 평생 할인을 적용한다. 또 5G 요금제에 가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IT 액세서리 쇼핑몰 'M 쇼핑' 쿠폰을 최대 3만원 제공한다.
전승배 KT엠모바일 사업운영본부장은 "고가 5G 요금제가 부담스러운 고객을 위해 자급제 단말로 가입이 가능한 무약정 5G 유심 요금제 2종을 준비했다"며 "경제적인 KT엠모바일 5G 유심 요금제와 함께 5G 시대를 보다 저렴하게 경험하실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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