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 서수경, 이순철이 '탐그사2'에서만 공개하는 톱 시크릿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라이프타임 채널 ‘더 탐나는 그녀들의 사생활2’(이하 ‘탐그사2’) 8회에서는 데뷔 10주년을 맞아 해체 3년 만에 재결합한 레인보우의 완전체 컴백 뒷이야기, 스타일리스트 서수경의 ‘뉴트로의 메카’ 동묘 쇼핑 꿀팁, 배우 장승조와 헤어 아티스트 이순철 원장의 ‘탐터뷰(‘탐그사2’+인터뷰)가 그려졌다.
레인보우는 ‘탐그사2’를 통해 어디서도 공개된 적 없는 완전체 컴백 준비 과정을 낱낱이 공개했다. 데뷔 10주년을 맞아 깜짝 재결합한 레인보우는 앨범부터 뮤직비디오 촬영까지, 모든 것을 멤버들이 직접 준비했다. 해체 이후에도 뜨거운 우정을 이어간 레인보우는 ‘탐그사2’ 멤버이기도 한 조현영에게 “잘 놀러 다니더라”, “우리랑 안 놀고 왜”라고 귀엽게 투덜댔고, 조현영은 “저희 멤버들이 이렇게 모니터링도 해주고 정말 훈훈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레인보우는 여전히 빛나는 여신 외모와 녹슬지 않은 춤과 노래 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완전체 라디오 출연에 이어 10주년 팬미팅까지 연 멤버들은 팬들을 위해 다채로운 선물을 준비하며 ‘특급 팬사랑’을 보여줬다. 비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에도 레인보우를 보기 위해 ‘우산 부대’처럼 팬들이 모여, 다음에 공개될 팬미팅 현장에도 관심을 높였다.
‘스타일 보스’ 서수경은 구제, 뉴트로의 메카이자 ‘인싸’들의 쇼핑 성지 동묘로 구제 아이템 쇼핑에 나섰다. 동묘는 ‘무한도전’ 정형돈과 지드래곤이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던 곳이자 정려원, 손담비 등 ‘워너비 패셔니스타’들이 자주 찾는 핫 플레이스로 유명하다. 현금을 잔뜩 챙긴 서수경은 콘셉트가 다른 빈티지 매장을 돌며 구제 쇼핑 꿀팁을 대방출했다.
그는 “고가의 아이템과 유행에 민감한 아이템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 동묘의 매력”이라고 강조했다. “가죽과 스웨이드처럼 고가 소재를 동묘 빈티지 매장에서 고르고 무조건 입어봐야 한다”고도 귀띔했다. 오픈 시간에 맞춰 가면, 추가 흥정이 가능하다는 ‘꿀팁’도 전수했다. 또 평소 블랙 의상만 입고 다니는 조연출을 위해 서수경은 즉석 메이크 오버를 선사했으며, 조연출이 입어본 아이템을 모두 선물하는 이벤트로 ‘큰손’ 매력을 자랑했다.
이순철 원장은 장승조와 ‘탐터뷰’에 나섰다. 드라마, 영화, 뮤지컬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는 장승조는 등장과 동시에 매의 눈으로 카메라 수평을 맞춰 눈길을 끌었다. 최근 드라마 ‘초콜릿’에 출연해 또 한번 대박을 예고하는 장승조를 향해 이순철은 “무려 39세다. 현재 아기 아빠!”라며 동안 미모를 극찬했다.
걸그룹 천상지희 출신이자 뮤지컬 배우 린아의 남편이기도 한 장승조는 예쁜 아내, 토끼 같은 아들에 대해, “장모님이랑 지금 2박 3일로 제주도에 여행 갔다”고 시무룩하게 답해 ‘가족 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또 장승조는 “금-토는 드라마 '초콜릿' 보시고. 일요일은 '탐그사2' 보시면 된다”며 달달한 입담과 매력을 자랑했다.
한편 ‘더 탐나는 그녀들의 사생활2’는 헤어 아티스트 이순철, 스타일리스트 서수경, 메이크업 아티스트 손대식, 브랜드 전문가 이광걸, 레인보우 출신 배우 조현영, 피에스타 출신 배우 재이, 신인 배우 김슬미, 인플루언서 제스, 위우, 큐영, 투영, 뷰티 지아나, 김영준, 초유치 등 ‘핫 인플루언서 15인의 노필터 리얼 라이프’를 담는 관찰 예능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20분에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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