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상우의 구수한 사투리...‘간택’, 왕이 못 된 남자 이재화 役

입력 2019-12-16 12:02
[연예팀] 도상우가 순박한 사투리 도령으로 완벽 변신했다.TV CHOSUN 주말드라마 ‘간택-여인들의 전쟁(이하 간택)’에서 하루아침에 왕위 계승 서열 1위가 된 이재화 역을 맡은 도상우가 유쾌한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재화는 왕 이경(김민규)이 피살당하자 새로운 왕으로 지목되며 궐에 입성했지만, 이후 이경이 다시 살아나자 왕위를 계승하지 못하고 물러나야 했다. 이때 이경과 처음 마주치게 된 재화는 “와아, 지는 태어나 나랏님은 처음 봅니더. 잠깐만, 승하하셨다고 안했는교?”라며 구수한 사투리를 자연스럽게 구사해 인상 깊은 첫인상을 남겼다.또 은보(진세연)와도 남다른 인연을 맺으며 눈길을 끌었다. 은보가 괴한을 피해 도망치는 순간에 그를 구해준 것. 재화는 “와, 내 이래 어여쁜 여인은 태어나 처음 봅니더. 아픈 데도 어여뻐”라며 은보를 향한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을 뿐만 아니라 함께 시장을 구경하며 순박한 모습까지 그려냈다. ‘간택’을 통해 첫 사극에 도전하며 많은 기대를 모았던 도상우는 첫 등장만으로도 극에 유쾌함과 재미를 더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앞으로 김민규, 진세연과 함께 그려나갈 케미에도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TV CHOSUN ‘간택-여인들의 전쟁’은 매주 토, 일 오후 10시 50분 방송.(사진출처: TV CHOSUN ‘간택-여인들의 전쟁’ 방송 캡처)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