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이 환아 우성민 엄마를 만났다.
14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초콜릿'에서는 윤계상과 하지원이 생일파티를 열어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강(윤계상)은 병원으로 가던 길에 자신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환아 지용(우성민)이를 길가에서 만나게 됐고 환아 지용을 태우고 병원으로 향했다. 지용은 엄마의 주소가 적힌 택배 용지를 쥐고 "엄마한테 갈 거다. 선생님 나쁘다. 어차피 병이 낫지 않잖아요"라며 울먹였다.
이에 이강은 아이를 태우고 주소가 적힌 곳으로 함께 찾아갔다. 그때 병원에서 다급한 전화가 걸려왔고 지용은 혼자 엄마를 찾아나섰다. 전화를 끊은 이강은 지용이를 찾아나섰지만 지용이가 보이지 않자 당황해했다. 자초지종 끝에 어묵을 먹고 있는 지용을 발견했다. 이에 지용이 형은 "잘못된 줄 알고 걱정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문차영(하지원)은 "엄마 만났냐"고 물었고 지용이는 "맛있는 거 사먹으라고 용돈도 받았다."고 대답했다.
차영은 지용이 엄마가 사는 곳으로 지용이를 대신해 선물을 건네주러 갔다. 차영은 밖에 나와 고개 숙이고 있는 지용이 엄마를 보며 어린시절 백화점 앞에서 엄마를 기다리던 모습을 떠올리며 울먹였다.
차영은 이를 악물고 "죄송한데 혹시 민용이랑 지웅이 아세요? 혹시 아시면 이거 지용이 엄마한테 전해주시겠냐. 애들 버리고 찾은 행복이 그런 거냐. 오늘이 지용이 생일이다"라며 흐느꼈다. 이에 엄마 역시 눈물을 흘렸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