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종수 한일냉장 회장,부산 3번째 초고액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

입력 2019-12-14 13:39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정택)은 14일 3번째 초고액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오종수 한일냉장 회장(오른쪽)이 가입했다고 밝혔다. 오종수 한일냉장 회장이 2013년 12월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하고 6년만이다.

지난 13일 오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에서 개최된 가입식에서는 오종수 한일냉장 회장과 신정택 회장이 참석했다.

오 회장은 여성경제인으로 한국여성경제인협회부산지회장, 부산수산정책포럼 감사, 부산상공회의소 부회장을 역임했다.부산광역시 냉동창고업협회장, 부산광역시 냉동냉장업발전협의회 회장, 부산광역시체육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다양한 활동으로 모범여성기업인 국무총리 표창, 관세청장 표창 등을 받았다.2013년 어업인의날 대통령 표창,2016년 부산산업대상 봉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오 회장은 "나의 나눔은 사업초기 어려운 상황을 여러 번 극복하고 현재를 있게 해준 가족과 회사직원 그리고 이 사회에 감사하는 마음을 사회에 돌려주는 것"이라며 "나눔은 가장 위대한 유산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모금회 신 회장은 "경기침체와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오종수 회장의 초고액 아너 가입에 감사의 마음을 표하며, 소중한 성금을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회장은 1979년 수산물 가공업체인 한일수산을 설립하고 이후 1987년 한일냉장을 설립해 냉장보관, 위험물보관 창고운영, 농수산물 가공처리, 태양광 발전사업, 축산물 도소매, 부동산 임대 등을 취급하는 냉장 및 냉동 창고업체를 운영 중이다.

초고액기부자클럽은 지난 3월 1호 회원으로 박성진 에스제이탱커 회장이 가입한 것을 시작으로 7월 굿모닝자산관리 이대광 최고경영자(CEO)가 5억원을 약정하며 가입했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부산지역의 1억원이상의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들의 기부금액이 꾸준히 늘고 있는 과정에서 고액 기부자를 위한 초고액기부자클럽을 운영, 3억원 이상 ‘하이클래스 아너' 5억원 이상 ‘노블레스 아너' 10억원 이상 ‘프레스티지 아너’로 명명해 기부자 예우를 진행하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