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핸드메이드 마켓 '아이디어스'를 운영하는 백패커가 올해 1100억원의 거래액을 달성하며 총 누적 거래액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2014년 첫선을 보인 아이디어스는 이달 기준 누적 다운로드 수 750만, 구매 후기 수 135만, 월거래액 100억원, 월간 이용자 수 270만, 한 달내 재구매율 80%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아이디어스는 총 1만4000여명의 작가들이 약 20만개 작품을 등록해 활동 중이다.
아이디어스에 입점된 주요 판매 작품은 수공예 악세서리, 인테리어 소품, 화장품, 향수 등을 비롯해 농축수산물 등 총 30여개 분야로 나눠져 있다. 농축수산물의 경우 실제 농어업에 종사하는 생산자만 작가로 등록 할 수 있으며 창고 보관 없이 수확·제조 후 바로 배송된다는 게 특징이다.
아이디어스는 소상공인의 창업을 돕기 위해 지난 7월 서울 마포구에 국내 최초 공유 공방인 '크래프트랩'도 열었다. 인사동 쌈지길과 용인 수지 롯데몰에 '아이디어스 오프라인 스토어'도 운영하며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김동환 대표는 "미국의 엣시, 일본의 민네 등에 견줄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더 연구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