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의상도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배우들이지만, 특히 단정하고 정갈한 제복핏에서 나오는 카리스마와 부드러움의 공존은 많은 이들의 설렘을 자극한다.
그 중에서도 여배우들이 소화해내는 제복핏은 실시간 검색어에도 노출될 정도로 연일 화제에 오르고 있다.
수지는 전의경 페스티벌에서, 아이유는 명예경찰 위촉식에서 제복을 입고 등장해 경찰 관계자 및 대중들의 시선을 한번에 사로잡았다. 한지민은 정우성과 함께 참석한 ‘소방의 날’행사에서 ’소방관의 기도’를 낭독하며 맑고 청량한 모습으로 대중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이날 참석한 모습이 애니메이션 ‘주토피아’의 주디 캐릭터와 비슷하다는 평을 얻으며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배우 설인아는 주연으로 활약중인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은 원더풀 인생은 뷰티풀’에서 김청아 역으로 분하며 경찰제복을 입었다. 경찰공무원 준비생에서 시험에 합격해 경찰로 첫 출근을 하게 되는 장면에서 입은 제복은 단정한 모습에서 나오는 기품으로 드라마 시청자들뿐 아니라 대중들에게도 화제에 올랐다.
캐주얼과 드레스뿐 아니라 각잡힌 제복까지도 찰떡처럼 소화해내는 대세 여배우들의 2020년 활약이 기대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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