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북 플렉스·이온 사전판매 돌입

입력 2019-12-12 11:00

삼성전자가 PC 신제품 '갤럭시 북 플렉스'와 '갤럭시 북 이온'을 오는 13~19일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온라인 쇼핑몰에서 사전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공식 출시는 20일이다.

삼성전자는 사전판매 기간 구매 소비자 대상으로 '갤럭시 버즈', 'UFS 카드 256GB' 등 사은품도 제공한다.

갤럭시 북 플렉스와 갤럭시 북 이온은 세계 최초로 노트북에 QLED(퀀텀닷-LCD) 화면을 탑재한 제품이다. 컬러 볼륨 100%의 색상 표현이 가능하며 최대 밝기 600니트의 야외모드를 지원해 장소와 시간에 관계없이 풍부하고 선명한 시각효과를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신 인텔 10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인텔의 모바일 고성능 노트북 규격 '아테나 프로젝트'를 국내 기업 최초로 인증받아 성능은 물론 에너지 효율도 우수하다.

갤럭시 북 플렉스와 갤럭시 북 이온은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10분 급속 충전으로 약 2시간48분(갤럭시 북 이온 33.7cm 모델, 모바일마크 2014 기준) 사용 가능하다. 또 터치패드를 통한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을 지원해, Qi 인증을 받은 스마트폰과 갤럭시 웨어러블 기기도 충전할 수 있다.

갤럭시 북 플렉스는 가속도와 자이로 센서가 탑재된 'S펜'을 내장해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10'에서 선보인 제스처 인식 기능을 쓸 수 있다. 갤럭시 노트 시리즈에만 제공하던 S펜 그림 공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펜업(PENUP)' 커뮤니티 참여도 가능하다.

360도 회전되는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노트북뿐 아니라 태블릿의 사용 경험도 제공한다. 갤럭시 북 플렉스 인텔® 코어™ i5, i7 프로세서 모델에는 그래픽 성능이 대폭 강화된 인텔® 아이리스 플러스 그래픽을 탑재해 원활한 그래픽 작업이 가능하다.

갤럭시 북 플렉스는 39.6cm, 33.7cm 디스플레이의 두 가지 모델에 '로열 블루' '로열 실버'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갤럭시 북 이온은 휴대성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33.7cm 모델은 12.9mm의 얇은 두께에 970g의 초경량이다. 39.6cm 모델은 확장 가능한 메모리·저장장치 슬롯을 제공해 사용자 필요에 따라 추가 장착이 가능한 확장성을 제공한다.

제품에 적용된 '아우라 실버' 색상은 주변 빛에 따라 다양한 색감을 선사하며, 힌지(경첩)에는 블루 색상을 적용해 보다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한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