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억의 여자’ 조여정, 99억 되찾고 정웅인을 벗어날수 있을까?

입력 2019-12-12 15:08
수정 2019-12-12 15:09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99억의 여자’가 7,8회에도짜릿한 파격전개를 예고했다.

KBS 2TV 수목 드라마 ‘99억의 여자’는 첫 방송 후 포털사이트 실검을 장악하면서 2주만에 시청률 10%대를 돌파하며 최고의 드라마로 등극했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서연(조여정 분)이 가진 의문의 열쇠가 재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 열쇠는 사고현장에서 태현(현우 분)이 죽기 전 서연에게 남긴 물건이다. “기회라고 생각했는데 다 망쳐버렸어요”라는 서연의 대사와 함께 열쇠를 손에 쥐는 모습이 열쇠가 어떤 단서가 될지 궁금하게 만든다.

이어 서연을 악랄하게 괴롭히는 남편 인표(정웅인 분)의 등장으로 시청자들의 분노를 끌어올린다. 서연의 목을 조르며 “당신은 또 거짓말했어요”라며 소름 끼치는 대사와 섬뜩한 눈빛으로 노려보는 인표(정웅인 분)이 공포를 유발한다. 그리고, 위기에 처한 서연을 다급하게 부르며 무작정 집으로 들어서는 태우(김강우 분)의 모습이 세 사람이 어떻게 만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폭발한 서연의 모습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재훈(이지훈 분)의 차를 가로 막고 창문에 매달려 울부짖는 서연의 모습이 재훈이 어떤 악행을 저질렀는지 궁금증을 유발했다. 한편, 서연은 당하기만 했던 인표에게 맞서 처음으로 통쾌한 전개를 예고했다. 전편에서 인표가 만든 범선의 떨어진 조각때문에 인표에게 잔혹하게 폭행을 당한 서연. 서연은 인표가 공들여 만든 범선들을 높이 들어올려 내리치려는 모습이 등장해 과연 서연이 인표에게서 벗어나 시청자들의 속을 후련하게 만들어 줄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마지막으로 곤히 잠든 서연과 함께 있는 태우의 모습이 스토리의 전개를 궁금하게 만든다. 서연의 곁을 지키고 있는 태우가 조심스럽게 옷을 덮어주는 모습이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KBS 2TV 수목 드라마 99억의 여자’는 99억을 손에 쥔 여자가 세상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단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전개와 말이 필요 없는 배우들의 빛나는 연기로 매회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KBS 2TV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는 12일 밤 오후 10시에 7,8회가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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