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이, 절친 정려원 위한 '커피차' 선물…한파도 녹일 '훈훈한 우정'

입력 2019-12-11 09:19
수정 2019-12-11 09:20


김소이가 절친 정려원을 위해 ‘커피차’를 선물했다.

김소이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가 쐈다. 2년짜리 생색이다. 잊으면 안돼”라는 글과 함께 정려원의 드라마 현장으로 ‘커피차’를 선물한 인증샷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2019년 12월 10일에 보낸 콤부차 커피차! 힘내, 마이 페이보릿 배우. 검사내전 파이팅! 12월 16일 첫방송”이라는 내용과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사진 속 김소이는 “우리 려워니 잘 부탁드려요”라는 현수막을 붙인 커피차 앞에서 정려원의 어깨에 살포시 기댄 모습이다. 정려원은 감동을 표현하는 듯 눈을 감고 '잇몸 만개' 미소를 짓고 있어 눈길을 끈다. 또 김소이는 ‘소이가 려워니에게’라는 문구가 든 컵 사진도 공개하며 디테일까지 신경쓴 모습으로 우정의 깊이를 가늠케 했다.

정려원 역시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소이에게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정신 없이 일 하고 있을 때 요런 서프라이즈로 나를 너무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들 땜에 오늘 하루도 행복합니다. 나 왜 계 탔어? 나 왜 이거 맛있어”라는 글과 함께 김소이와의 투샷 사진을 공개했다.

김소이와 정려원은 과거 걸그룹 티티마와 샤크라의 멤버로 활동하다 배우로 영역을 넓혔으며 오랜 시간 우정을 쌓아온 연예계 대표 ‘절친’이다. 김소이는 최근 SBS 월화 드라마 ‘VIP’에 특별 출연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고, 정려원은 16일 첫 방송하는 JTBC 월화 드라마 ‘검사내전’에서 이선균, 이성재 등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김소이의 소속사 더네임드 측은 “드라마 'VIP' 출연 후 많은 관심과 응원에 김소이가 감사해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촬영 예정인 시나리오를 검토 중에 있다. 조만간 좋은 소식으로 찾아뵙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소이는 한 뷰티 브랜드 광고 모델로 발탁돼 CF 촬영을 마쳤으며, 내년 초 자신의 이름을 내건 ‘소이 쿠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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