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과 도시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제7회 국제주택도시금융포럼(IFHUF)’이 1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다.
IFHUF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서민주택금융기관이 공동 주관하는 행사다. 첫 포럼이 시작된 2013년 이래 매년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해 각국의 정책 사례를 공유하는 국내 최대 주택도시금융 국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포용적 주거복지 확산을 위한 주택도시금융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공존을 위한 사회통합형 주택공급과 금융’ ‘상생을 위한 민관협력 도시재생과 금융’ 등의 1, 2세션으로 나눠 열린다.
1세션에서는 모하메드 빈 멘텍 말레이시아 주택지방정부부 사무차관과 김경민 서울대 교수, 나탈리아 로카체스카 덴마크 사회주택조합 본부장 등이 연단에 오른다. 2세션에서는 안드레아스 숀스트롬 스웨덴 말뫼시 부시장과 데릭 하이라 미국 아메리칸대 교수, 지니 버치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석좌교수가 각 나라의 도시재생 성공 사례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말뫼시는 도시재생의 세계적 대표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HUG 관계자는 “특히 최근 논의가 활성화되고 있는 사회적 주택의 공급, 사회적 약자의 주거난 해소, 사회통합적 도시재생에 대해 풍부한 사례와 시사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12일 오후 1시부터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세계 50여 개국 외교관, 정책실무자, 주택도시금융 관련 교수진, 연구진 등은 물론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다. 행사 당일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