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좋은 일자리 만들기 총력

입력 2019-12-10 13:09
수정 2019-12-10 13:10
순천시(시장 허석)는 호남권 최대 순천형 창업보육센터 건립을
민선 7기 주요 공약사항으로 삼아, 올 초에 추진조직을 정비하고
중국 중관촌 및 서울창업허브와 같은 국내·외 창업기관과 네트워
크를 구축하는 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스토리, 만화, 웹툰 산업의 기반을 마련하고, 만화?웹툰 작
가의 창제작 활동을 지원하게 될 순천글로벌웹툰센터 조성 준
비에 막바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면적 1,551m2, 지상 3층 규
모로 올해 연말까지 마무리 인테리어 공사와 함께만화?웹툰작
가와기업을입주시켜본격운영에들어갈예정이다.

올해 상반기에 “웹툰 산업의 메카, 젊은 창의도시 순천” 비전을
포함한 “순천글로벌웹툰센터운영계획”을수립하였다.운영계획에
는“만화·웹툰 문화 확산 및 산업화 기반 마련” 추진목표와 “기반조
성”, “만화· 문화 확산”, “만화 산업화 추진”의 3대 추진전략을 포
함하였다. 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의 풍부한 유무형 관광 문화자원을 연계하여 새로운 디지털 콘텐츠 산업을 육성하고, 만화·웹툰 분야 1인
창조기업발굴과신규일자리창출을통해지역활력을제고하게될것
이다.

한편 민선 7기 시정 목표인 더 넉넉한 경제도시 건설을 위하여
투자유치 조례를 개정하여 공세적인 활동으로 제조업 분야에서
12개 기업을 유치, 약 1,400억 원의 투자유치와 352명의 좋은 일
자리를 창출했다. 지식정보문화산업 기업 유치 활동에도 박차를 가하여 문화형 콘텐츠 및 ICT 업체 분야의 5개 기업을 유치하고 20명 고용 창출 효과를 거두는 등 총 17개 기업유치로 목표치(12개)를 초과 달성하였다.

앞으로 공세적인 투자유치로 해룡 산단 등에 고부가가치 산업의
기업을 적극 유치하여 산단 분양률을 90% 이상 끌어올릴 것이
다.
시는 미중 통상마찰, 일본 수출규제 등 어려운 대외여건과 열악
한 환경 속에서 분투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위하여 “중소기업
기 살리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관내 ‘중소기업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
는데, 중소기업 구조 고도화 사업자금,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중소기업 기술개발 사업자금의 금융기관 융자에 대한 이자차액
을 보전해 주는 사업으로, 현재 총 33개 기업이 사업대상자로 선
정되어 혜택을 받고 있다.
또한 투자일자리과에서 ‘일본 수출규제 피해신고센터’ 운영, ‘정
책 아카데미 개최 등 일본 수출규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
고, 앞으로 농공단지, 율촌·해룡산단입주업체 간담회 등을 통해
중소기업 애로사항 등을 수렴 피해 최소화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
응해 갈 것이다.

이에 더해 청년문제를 특정 일자리분야에 한정하지 않고 주거,
문화, 복지, 결혼, 출산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순
천형 청년지원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년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청
년취업자 주거비 지원, 순천청년희망통장 사업 등 총 5개 사업에
692명을 선정하여 청년들의안정적인미래준비와자립을지원하고
있으며,청년도전지원사업, 멘토링 지원, 청년 주도형 프로젝트 사
업, 청년업 등 6개 사업에 52팀 1,622명을 지원하여청년들의역량
을강화하고잠재력을발휘할수있는다양한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청년활동포인트제, 순천시 청년센터, 청년정책협의체 운영
을 통한 청년활동으로 14,272명이 참여하였으며 블로그, SNS 등
을 통한 실시간 정보제공으로 청년들의 참여 확대와 청년활동 관
계망 강화에 행정력을 집주(集注)하고 있다.
시는 정부 정책에 부응한 일자리 정책으로 고용노동부 지역 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행정안전부의지역주도형일자리창출,전남형
동행일자리공모사업을통해824명의일자리를창출하고, 206명은창
업·취업으로이어졌다.
지역산업특성에 맞는 일자리지원사업으로 율촌, 해룡산단 일자
리 미스매치 해소사업, 근로자 기숙사 지원사업, 전남 대중교통
운송인력 일자리창출, 산단 출퇴근 지원을 위한 청년 클린카 지
원사업 등도 병행 추진하여 인구 유입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지역의 신중장년(50~60세) 재취업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를 만들고, 맞춤형 여성 능력개발 프로그램 운영, 경력단절
여성 원스톱 취업지원으로 여성이 취업하고 일하기 좋은 기업환
경도 조성해 나간다.
순천형 일자리 생태계는 젊은 관광의 핫 플레이스 청춘창고, 청
춘웃장, 청년의 꿈을 이루는 청년창업 챌린지숍, 청년내일로 먹
거리 명소 아랫장 청년야시장을 중심으로 70개 점포에 158개 일
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연말까지순천시는시민이체감하는일자리를만들어일터에서행복
을느끼는시민이많은새로운순천을만들겠다는계획이다.

한편, 순천시는 2019 대한민국 상생발전 대상 기업투자 부문인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고장'에도 선정되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