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한 함소원과 진화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언니네 쌀롱'에는 함소원이 남편 진화와 함께 출연했다. 함소원은 모임이 잦은 연말을 맞아 육아맘이 착용 가능한 파티룩을 의뢰했다.
함소원의 메이크업을 하던 중 유튜버 이사배는 두 사람의 첫 만남에 대해 물었다.
함소원은 "운명 같은 느낌이 있더라. 이 남자와는 헤어지지 않겠구나 싶었다"라며 웃었다. 함소원은 진화를 만난지 2시간 만에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아무 생각 없이 심천에 놀러갔다가 친구들을 만났다. 친구의 친구였다 남편이. 진화가 '그 사람 누구냐'고 물어봤다고 한다. 남편이 나타나니 모세가 갈라지듯 모든 여자애들이 쳐다봤다. 그런 분위기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처음엔 날라리라고 생각했다. 남편이 날 향해 다가오더니 '나가서 얘기하자'고 하더라. 정말 조용한 곳 가서 자기 살아온 얘기를 했다. 몇분있다가 '어떻게 살았는지 알았지? 그러니까 우리 결혼할래?'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진화는 "함소원은 진짜 예쁜 사람"이라며 "이름도 나이도 몰랐고, 20대인 줄 알았다. 조금 연상으로 봤다"고 털어놨다.
함소원과 진화는 2018년 18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중국인 진화와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함소원은 1976년생으로 올해 43세며 진화는 1994년생으로 올해 25세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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