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전국 미세먼지 주의보 … 수도권 미세먼지 ‘매우 나쁨’

입력 2019-12-10 06:33
수정 2019-12-10 06:34


10일 중국 등 국외 오염 물질이 유입되면서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수도권과 중부지방 일부는 '매우 나쁨' 단계까지 오르겠다.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이 끼겠고,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밤부터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 비가 조금 내리겠다.

또 서해안과 강원 산지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강원 영동 지역은 건조한 대기 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화재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아침 기온은 서울이 4도 등 전국이 영하 3도에서 영상 8도로 어제보다 5도에서 8도 정도 높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오전부터 국외 미세먼지가 추가로 유입되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고 설명했다.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6.6도, 인천 7.9도, 수원 4.8도, 춘천 2.2도, 강릉 8.6도, 청주 3.7도, 대전 3도, 전주 6.6도, 광주 3.5도, 제주 9.5도, 대구 -1도, 부산 7.4도, 울산 3.4도, 창원 2.8도 등을 보이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7∼17도로 평년(3.9∼11.5도) 수준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거나 비나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