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시착'이 넷플릭스 서비스를 확정했다.
오는 14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측이 넷플릭스 서비스를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과, 영어권, 라틴 아메리카 지역은 첫 방영일부터 매회 정규 방송 종료 후 공개되며, 일본과 유럽 지역은 2월 16일 전회차 동시 공개된다.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 분)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북한 장교 리정혁(현빈 분)의 절대 극비 로맨스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여 온 현빈이 빈틈없는 업무 수행능력과 빼어난 외모를 겸비한 북한의 특급 장교 리정혁 역을 맡았다. 남한 상위 1%에 속하는 재벌 상속녀 윤세리 역엔 대한민국 대표 멜로 퀸 손예진이 출연한다. 타고난 조건에 기대지 않고 오로지 자신의 힘으로 글로벌 패션 브랜드를 구축한 윤세리의 당당하고 화려한 매력은 딱딱한 리정혁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마음마저 사로잡을 예정이다.
여기에 리정혁의 약혼녀인 서단 역의 서지혜와 비밀스러운 영 앤 리치 사업가 구승준 역의 김정현, 리정혁과 대립하는 북한군 소좌 조철강 역의 오만석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가세해 풍성함을 더한다.
한편, 남한과 북한,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예측불허한 이야기를 그린 '사랑의 불시착'은 박지은 작가와 이정효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