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훌륭' 강형욱 "1인 가구 반려인 교육 고민 된다"…딜레마 고백

입력 2019-12-09 10:27
수정 2019-12-09 10:28


오늘(9일) 방송되는 KBS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에서는 도심에서 개 키우는 법은 물론, 1인 가구 반려인들의 고민까지 해결하는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주, 강릉 시골 마을의 온 동네 개들을 탈바꿈시키며 역대 최고 시청률(분당 최고 시청률 6.2%/TNMS)을 기록한 ‘개훌륭’팀이 드디어 ‘도시 개’ 교육에 나서기 시작했다. 이날 촬영은 비교적 젊은 층과 1인 가구 반려인이 많은 망원동에서 이루어져 더욱 남달랐다.

특히 1인 가구 반려인들의 대표 고민, 분리불안을 가진 ‘순돌이’의 사연이 공개될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순돌이’는 역대급 귀여운 외모와는 다르게, 보호자가 나가면 온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드는 두 얼굴의 모습을 보여줘 ‘개훌륭’ 3인방 모두 경악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 모습을 본 강형욱은 “1인 가구 보호자들을 교육할 때 매번 고민한다”며, 혼자서 개를 잘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줘야 하는 건지, 혼자서는 기르지 못하게 해야 하는지, 훈련사로서 딜레마에 빠지는 어려움을 전했다. 바쁜 현대 생활 속, 보호자는 출근을 해야 하고 반려견들은 어쩔 수 없이 오랜 시간 집에 혼자 있게 되기 때문. 과연 강형욱이 제시한 보호자 맞춤 교육법은 무엇일지?

이어 ‘개훌륭’ 팀은 보호자가 출근한 후, 혼자 있는 반려견의 모습을 집중 조명했다. 심한 분리불안으로 보호자가 없으면 온 집안을 초토화했던 ‘순돌이’의 또 다른 모습을 공개한 것. 한참 저지레를 해놓던 ‘순돌이’는 곧 보호자를 그리워하며 울부짖는 모습을 보였고 이 모습을 처음으로 보게 된 보호자는 상기된 얼굴로 눈시울을 붉혔다는 후문이다.

한편 귀염둥이 ‘순돌이’의 분리불안 극복기와 도심 속 1인 가구 반려인들을 위한 반려견 교육법은 오늘(9일) 오후 10시, ‘개는 훌륭하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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