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 우즈벡 활동 군밤 이민규, "한국에서의 무대 그리웠었다" 감격 표현

입력 2019-12-09 00:04
수정 2019-12-09 00:05

'복면가왕' 군밤의 정체는 겨울 메가 히트곡 '하얀 겨울'의 미스터투 이민규였다.

8일 오후 방송한 MBC '복면가왕'에서 군밤은 '슬픈 언약식'으로 주사위와 2라운드 경합을 벌였다. 또한, 3라운드에서는 유산슬과 경합을 벌이기도 했다. 3라운드에서 군밤은 박효신의 '눈의 꽃'을 선곡해 남다른 성량과 폭발적인 고음으로 객석을 술렁이게 했다.

이민규는 1993년 듀오그룹 ‘미스터투’를 결성하고 라는 앨범으로 데뷔하였다. 근황을 궁금해 하는 사람들에게 이민규는 "작년에는 우즈베키스탄에서 활동했다. 우연히 우즈베키스탄 무대에 서게 되어 라이브를 했는데 그 영상이 이슈가 되면서 활동할 수 있었다"며 "1년간 활동했었는데 한국에서의 무대가 너무나 그리웠었다"고 오랜만에 무대에 선 감격을 표현했다.

태진아는 "미스터 투가 처음 나왔을 때, 당시 가수였던 제가 방송국을 돌아다니며 앨범을 나눠주고 다녔다. 이후 미스터 투가 뜨고 나서 얼마나 행복했겠냐"며 이민규와의 남다른 인연을 공개했다.

이민규는 "사실 판정단석에 있는 많은 분들이랑 인연이 있어서 1라운드부터 금방 탄로 날 줄 알았다"며 "솔직히 태진아 선배님은 저희 사단의 아버님이다. 때문에 바로 먼저 알아차리실 줄 알았다"며 약간 섭섭함을 표하기도 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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