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사진)이 제29회 다산금융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금융위원회와 한국경제신문사가 공동으로 시상하는 다산금융상은 금융부문에서 탁월한 실적을 올려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한 금융인과 기업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상이다. 조 회장은 개방성과 수용성 및 도전과 혁신의 리더십으로 지주사 창립 이래 역대 최고이자 업계 최고 실적을 달성하며 신한을 국내 최고의 리딩 금융그룹으로 이끈 빼어난 경영능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부문별 회사상(금상)에는 보험부문에 삼성생명(사장 현성철), 증권부문에 KB증권(사장 박정림·김성현), 자산운용부문에 미래에셋자산운용(사장 서유석), 여신금융부문에 비씨카드(사장 이문환), 생활금융부문에 신용협동조합중앙회(회장 김윤식)가 각각 뽑혔다.
시상식은 내년 1월 3일(금) 오후 2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은성수 금융위원장,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400여 명의 금융인이 참석하는 ‘2020년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열린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