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들' 설민석→한고은, 경악하게 한 임시정부 탄생 숨겨진 뒷이야기

입력 2019-12-07 11:47
수정 2019-12-07 11:48


‘선을 넘는 녀석들’이 상해부터 충칭까지 ‘임정(임시정부) 로드’를 따라간다.

MBC 역사 탐사 예능 ‘선을 넘는 녀석들(이하 ‘선녀들’)-리턴즈’가 8일 방송되는 17회부터 기획특집 3부작 ‘대한민국-더 비기닝’을 선보인다. 대한민국의 뿌리 ‘임시정부’의 고단했지만 위대했던 발자취를 따라가는 ‘블록버스터급’ 역사 탐사가 펼쳐질 예정.

그 시작으로 설민석-전현무-유병재, 특별게스트 배우 한고은은 중국 상해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에서 ‘임정로드’의 첫 발걸음을 뗐다. 그곳에서 마주한 임시정부의 첫 인상은 예상을 뛰어넘는 충격을 선사했다. 청사의 모습이 한 나라의 정부라고 믿을 수 없을 만큼 의외의 모습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선녀들’의 탄식도 계속해 쏟아졌다.

설민석은 이렇게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렸던 임시정부가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된 계기를 이야기해 궁금증을 키웠다. 당시 김구는 ‘임시정부’의 돌파구로 새로운 일을 시작했다고. 이에 하나 둘 독립영웅들이 모여들었고, 상해를 발칵 뒤집은 의거들이 연이어 터졌다고 한다. 김구를 찾아온 그들은 누구였을지, 대한민국의 역사가 된 영웅들의 이야기에 관심이 쏠린다.

뿐만 아니라 ‘선녀들’은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상해의 숨겨진 역사 장소도 찾아갔다는 후문이다. 바로 김구와 윤봉길이 “지하에서 만납시다”라는 유명한 대화를 나눈 장소이다. 과연 김구와 윤봉길의 마지막 흔적이 가득한 이 곳은 어디일까. 두 영웅의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만남부터 이별의 순간에 궁금증이 더해진다.

대한민국 국호 탄생지, 중국 상해에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찾은 ‘선녀들’의 탐사는 12월 8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되는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 17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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