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박영선이 지성과 매너, 훈훈한 외모까지 다 갖춘 소개팅남을 만났다.
4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선 박영선과 봉영식 씨의 소개팅이 공개됐다. 박영선의 소개팅남 봉영식 씨는 교수 출신의 연구원이다. 훤칠한 키와 미모를 자랑하는 봉영식 씨에 ‘우다사’ 출연자들은 환호했다.
일찍이 그는 패션쇼에 오른 박영선을 위해 꽃다발을 선물하는 매너를 보인 바. “어린 친구들 사이에서 늙어보이진 않던가?”란 박영선의 물음에 그는 “전혀 그러지 않았다. 유일하게 웃으면서 퇴장하시더라. 멋졌다”고 답했다.
봉영식 씨는 이날 방송에서 박영선과의 우연 혹은 필연 같은 만남을 언급했다. 30년 전 무도회장과 술집에서 우연히 만난 적이 있었고 이번이 세 번째 만남이라고 전해 박영선을 놀라게했다. 봉영식 씨는 “어쩜 하나도 안 변하셨나?”라고 말했고, 박영선은 “내가 생각해도 많이 망가지진 않은 것 같다”며 웃었다.
봉영식 씨는 지난 2011년 이혼의 아픔을 겪었다. 11살 딸이 있다는 봉영식 씨에 박영선은 “나는 아들이 있다”며 공감을 표했다. 이어 이들은 공통의 취미인 운동을 키워드로 한층 가까워졌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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