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핀 현준이 현진영을 만나 노래방에서 배틀을 펼쳤다.
4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가수 현진영이 팝핀 현준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현진영은 팝핀 현준의 마른 몸을 지적했다. 현진영은 "힙합은 후드티 입고 스웩이 있어야 하는데 그게 무슨 스웩이야, 우웩이지"라고 놀렸다. 팝핀 현준은 "무슨 우웩이야 스웩이지"라고 반발하며 "내가 솔직히 지금 춤추면 형보다 낫지"라고 현진영을 도발시켰다.
발끈한 현진영은 "니들이 춤 출수 있는 바닥을 닦은 사람이 나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팝핀 현준은 "닦고 없어졌잖아요"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현진영은 그 말에 "그건 맞다"라고 인정해 웃음을 더했다.
이후 팝핀 현준과 현진영이 동네 노래방에서 노래와 댄스 배틀을 펼치게 됐다. 팝핀 현준은 불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멋진 브레이크 댄스를 선보여 93점을 받았고, 현진영은 '흐린 기억 속의 그대'를 열창하고 과거의 명성을 그대로 재현했다. 역시 명불허전, 승리는 95점을 받은 현진영에게 돌아갔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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