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광건영이 경기 양주시에 ‘옥정역 대광로제비앙’을 공급 중이다.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옥정역 대광로제비앙’ 청약 결과 1179가구에 2870명이 청약통장을 던졌다. 2.43대 1의 평균경쟁률을 나타냈다. 단지별로는 1단지가 총 899가구에 1905명이 청약접수를 했다. 평균 2.12대 1의 경쟁률이다. 2단지는 280가구에 965명이 청약해 3.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결과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본래 양주시의 분양단지들이 경쟁률이 낮았기 때문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양주에서는 2011년부터 올해 11월까지 9년 간 15개 단지의 1만5528가구가 분양에 나선 것으로 추산된다. 이 기간 총 1만6922명이 청약했고 전체 평균경쟁률 1.08대 1을 기록했다.
아울러 기존 양주 아파트 최다 청약자와 최고 경쟁률 기록도 경신했다. 기존 최고경쟁률을 가지고 있던 단지는 올해 5월 분양에 나선 ‘양주신도시 중흥 S클래스 센텀시티’다. 1408가구에 2133명이 청약접수를 해 1.94대 1의 평균경쟁률을 기록했다.
대광건영 관계자는 “옥정역 대광로제비앙은 6개월의 짧은 전매제한기간과 편리한 교통, 공원형 단지 조성 등 장점이 다양하다”며 “양주 삼숭지구에서 13년 만에 나온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여서 대기수요가 많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실제로 단지는 구리~포천 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예정) 등 도로망 이용이 편리하다. 차량으로 잠실역까지 40분, 강남역까지 1시간 대 이동이 가능하다. 2024년 예정된 지하철 7호선 연장선 옥정역이 들어서면 강남까지 환승없이 지하철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 내에 6393㎡ 규모의 근린공원이 자리한 공원형 단지로도 꾸며진다. 또한 인근에 옥정호수공원, 양주천보산림욕장, 삼숭생활체육공원 등 녹지가 다수 있다.
이번 청약 당첨자는 2단지가 4일, 1단지가 5일에 발표된다. 정당계약은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간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의정부시 민락동 883 일원에 마련됐다. 입주예정일은 2022년 7월이다.
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