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쌉니다 천리마마트' 정혜성, 횡령 혐의 포착…마트 지켜낼 수 있을까?

입력 2019-12-04 13:18
수정 2019-12-04 13:19


‘쌉니다 천리마마트’가 종영까지 단 1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정혜성이 그려낼 마지막 이야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tvN 불금시리즈 ‘쌉니다 천리마마트’는 DM 그룹의 공식 유배지로 소문난 천리마마트를 기사회생시키려는 엘리트 점장과 마트로 발령받은 휴먼 불도저 사장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허를 찌르는 전개와 신선한 유머 코드로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혜성은 극 중 천리마마트로 파견된 스파이 조미란 역을 맡아 캐릭터를 생동감 넘치게 표현, 매회 웃음과 감동을 더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마트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건을 재치 있게 해결하면서 안방극장에 사이다를 안기는가 하면 문석구(이동휘 분)와의 핑크빛 이야기를 그려가며 극의 재미를 높여 호평을 받았다.

지난 11회 방송에서 미란은 매출 내용을 확인하던 중 꾸준히 적자를 기록했던 마트에서 지속해서 대량 물품을 구매했던 정황을 포착, 정복동(김병철 분)에게 횡령 혐의를 조사할 것을 요청했다. 또 김대마(이순재 분) 회장의 방문에 불길함을 느꼈던 미란의 예감 역시 적중했다. 김대마가 정복동에게 천리마마트를 정리하겠다고 통보한 것.

한편 횡령과 관련된 확실한 물증이 없는 상황에서 마트까지 폐업 위기에 놓이게 된 지금, 미란이 어떤 방식으로 마트를 지켜낼지 궁금증이 높아진 가운데 그 마지막 이야기는 오는 6일 금요일 오후 11시 최종회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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