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4일 충남지역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재기지원을 위해 천안시 서북구에 있는 중진공 충남지역본부 내에 ‘충남재도전종합지원센터’를 신규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 박완주 국회의원(충남 천안시을), 김영환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실장, 한형기 충남북부상공회의소장, 중소벤처기업 대표,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중진공은 2014년 서울재도전종합지원센터를 시작으로 부산, 대전, 대구, 광주, 전북 등 전국 17개 지역에 순차적으로 재도전종합지원센터를 열었다. 이번 충남재도전종합지원센터를 개소,18개 센터로 구성된 재도전 지원 전국 네트워크 구축을 마쳤다.
재도전종합지원센터는 재도전 기업인과 경영위기 기업의 종합지원 창구로 전문가 상담, 정책자금 지원, 멘토링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6년간 재기상담 1만5000회, 멘토링 6000회, 재창업자금 3000억원 등을 지원했다. 그 결과 중진공 재창업자금을 지원받은 기업의 3년차 생존율은 78.5%로 전체 업종의 생존율 41.5%에 비해서 월등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재도전종합지원센터는 재창업과 경영위기 기업의 현장 접점 창구로 중소기업의 든든한 안전판이 될 수 있도록 전국 18개 거점에서 분야별, 단계별 원스톱 지원을 실시할 것”이라며 “충남재도전종합지원센터가 지역 중소기업인들의 재도약을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