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3일 2020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임원 인사에서 회사는 전무 승진 2명, 신규 영입(전무) 2명, 상무 신규 선임 2명, 상무보 신규 선임 7명 등 총 13명의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먼저 김용찬 인사실장과 김창수 소매영업본부 수도권소매사업부문장을 각각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시켰다. 김용찬, 김창수 전무 승진자 외에도 김정수 경영기획실장과 임범상 지속경영실 법무부문장이 외부에서 영입돼 전무에 보임됐다.
특히 허명수 전 GS건설 부회장의 아들 허주홍 씨도 임원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이번 인사로 그는 S&T본부 원유·제품 Trading 부문장 겸 싱가포르 원유 팀장 상무보로 신규 선임됐다.
올해 GS칼텍스 인사의 특징은 조직 효율화 추구와 회사의 전략 목표 달성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데 방점을 둔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부서 간 시너지 창출을 위해 일부 사업 및 지원 조직의 책임과 역할을 조정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GS칼텍스 측은 "리더십과 역량, 최근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임원 계층에 대한 직위 승진과 외부의 우수한 인재를 영입했다"며 "이번 인사를 통해 리더 계층의 동기 부여를 넘어 조직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로 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 GS칼텍스 인사>
◆ 전무 승진 (2명)
△ 인사실장 김용찬 △ 소매영업본부 수도권소매사업부문장 김창수
◆ 전무 신규 영입 (2명)
△ 경영기획실장 김정수 △ 지속경영실 법무부문장 임범상
◆ 상무 신규 선임 (2명)
△ 생산본부 프로젝트부문장 박용찬 △ 재무실 세무부문장 오용석
◆상무보 신규 선임 (7명)
△ 윤활유사업본부 Base Oil 사업부문장 국윤석 △ 생산본부 정유생산부문장 김인권 △ 재무실 자금부문장 백형선 △ 소매영업본부 대리점사업부문장 변종경 △ 지속경영실 에너지업무팀장 오문현 △ GS바이오 대표 하재준 △ S&T본부 원유·제품 Trading 부문장 겸 싱가포르 원유팀장 허주홍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