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3' 첫방, 전시즌 자체 최고 화제성 기록…태사자 출연자 화제성 3위

입력 2019-12-03 09:45
수정 2019-12-03 09:46


‘슈가맨3’ 1회가 자체 최고 첫방송 화제성 기록을 달성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온라인 화제성 집계사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의하면 지난 29일(금)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3’(이하 ‘슈가맨3’) 1회가 11월 4주 7일 간 방송된 모든 비드라마 프로그램 중 화제성 2위(14,097점)를 기록했다. 이 점수는 ‘슈가맨’ 시즌 사상 가장 높은 첫 방송 화제성 기록(시즌1-6,128점 시즌2-9,698점)에 해당한다. 재석팀 슈가맨으로 출연한 태사자는 한 주간 가장 화제가 된 출연자 순위 3위에 오르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날 방송은 분당 최고시청률이 4.7%(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까지 오르기도 했다.

29일(금) 방송분에서 가장 화제가 된 것은 시즌 1부터 끊임없이 소환요청이 들어왔던 ‘레전드 슈가맨’ 태사자의 출연. 슈가송 ‘도’(1997발매)로 등장한 태사자는 총 79불을 기록했고, 20년이 훌쩍 지나도 여전한 외모와 댄스 실력으로 청중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번 ‘슈가맨3’ 출연을 위해 멤버들이 각각 10kg 이상을 감량하고 장시간 연습을 하며 무대를 준비했다는 태사자는 “첫사랑을 오랜만에 만나면 반가울 수도 있지만, 실망스러울 수도 있지 않냐”며, “그런 실망스러움을 주지 않기 위해 멤버들과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고 말해 뭉클함을 선사했다.

또한 택배 배달과 음식점 운영, 뮤지컬 활동 등 해체 후에도 각자 최선을 다하는 태사자의 근황은 방송이 끝난 후에도 지속적으로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많은 이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희열 팀의 슈가맨으로는 ‘LA 출신 미녀스타’로 사랑받은 가수 최연제가 출연했다. 배우 선우용녀의 딸이기도 한 최연제는 아들 이튼과 어머니 선우용녀까지 3대가 함께 촬영장을 방문해 반가움을 선사했다. 슈가송 ‘너의 마음을 내게 준다면’(1993 발매)을 부른 최연제는 3-40대 청중들의 압도적인 지지 속에서 부모님을 통해 노래를 접한 1-20대 청중들까지 총 71불을 기록했다.

1회부터 레전드 가수의 소환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은 ‘슈가맨3’는 오는 2회 방송에서는 ‘모두가 궁금해 하고 섭외하고 싶었지만 누구도 소환하지 못했던 슈가맨’이 등장할 것으로 예고해 더욱 기대를 높였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방송.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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