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2' 흥행 신기록 달성…경쟁작들 꽁꽁 얼렸다

입력 2019-12-02 13:57
수정 2019-12-02 13:58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FrozenⅡ)가 미국 추수감사절 흥행 신기록을 기록했다.

1일(현지시간) AP와 AFP 통신에 따르면 겨울왕국2는 추수감사절 연휴 동안 1억3천270만달러(1천567억원)의 흥행 수입을 달성했다.

이는 추수감사절 기존 흥행 기록인 '헝거 게임:캐칭 파이어'(2013년)가 거둔 1억900만달러 박스오피스(흥행 수입) 기록을 훌쩍 넘긴 것이다.

AP통신은 "겨울왕국2가 개봉 2주 차를 맞아 겨울바람의 순풍을 탔다"며 "겨울왕국2가 경쟁작품들을 꽁꽁 얼려버렸다"고 보도했다. 특히 겨울왕국2는 추수감사절 연휴 5일 가운데 주말 이틀 사이에만 무려 8천530만달러(1천7억원)의 박스오피스를 기록했다.

미국 현지 매체들은' 겨울왕국2'가 전작에 이어진 아동 관객의 폭발적인 지지와 함께 절묘한 개봉 시점이 맞물리며 흥행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