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시캣돌스, 해체 10년 만 재결합…2020년 투어 나선다

입력 2019-11-28 14:56
수정 2019-11-28 14:57

그룹 푸시캣돌스가 10년 만에 재결합한다.

28일(현지시간) 데일리 메일은 그룹 푸시캣돌스가 해체 10년 만에 재결합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멜로디 숀튼을 제외한 니콜 셰르징거, 애슐리 로버츠, 제시카 수타, 킴벌리 와이어트, 카밋 버쳐는 5인조로 2020년 4월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재결합 투어를 진행한다.

투어에 앞서 푸시캣돌스는 오는 30일 '더 X 팩터: 셀레브리티(The X Factor)' 파이널 무대에서 첫 재결합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은 올해 초 스파이스 걸스가 재결합해 성공적으로 투어를 마친 것에 영감을 받아 의기투합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결합 소식을 전한 후 푸시캣돌스 멤버들은 각자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푸시캣돌스 로고와 함께 "PCDReunion"이라는 해시태그를 남겼다.

1995년 안무가 로빈 안틴이 클럽 등에서의 공연을 위해 결성한 댄스팀에서 시작한 푸시캣돌스는 이후 '돈 챠(Don't Cha)', '버튼(Buttons)', '스틱윗유(Wtickwitu)' 등의 곡을 히트시켰다. 그러다 불화설이 불거지기 시작해 지난 2009년 활동을 중단하며 해체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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